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바꿀 거야? 스포 있음 [영화리뷰 컨택트 ]

어떤 사건의 시작과 끝은 어쩌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서 겪는 사건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 사건 하나하나마다 책 한 권을 읽는 것 같아서

스토리는 정해져 있으되 느끼는 바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알 수 없는 퍼즐이지만

그 자잘한 조각들을 선택해 퍼즐을 완성시켜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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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끝과 연결되어 있다.

그 끝을 알게 되어도

시작점에 있기에 우리는 끝을 보게 된다.

사건의 시작은 그 끝과도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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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그 힘은

시간이 차곡차곡 쌓아야만 볼 수 있는 하나이기에

나는 그 끝에 눈물을 흘릴지도 몰라

그 눈물은 가볍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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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그 사이 어딘가

다른 책 여러 권을 본 너는 아마 알고 있을 거야

결과가 어떨지

아니면 약간 새로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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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지루하다면 빨리 읽는 걸 추천할게

혹시 모르잖아 뒤에 재미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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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읽고 새로운 재미있는 책을 찾아가길 바라

원하면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도 좋아

근데 아마 아쉬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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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넓은 책장,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책,

책 사이 어딘가에,

그것밖에 못하는 내가 너무 슬프지만

너는 어느 순간 바뀌겠지

언제 그랬냐는 듯

슬프지만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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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놓을 책은

내가 선택하게 될 거야

얼마나 쌓을지

어떻게 쌓을지

너는 아마 알고 있을 거야

모든 책들은 시작과 끝을 담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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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원인 선에 사는 캐릭터는 2 차원 면에 사는 캐릭터를 못 본다.

2 차원에 사는 캐릭터는 3 차원에 사는 캐릭터를 못 본다.

3 차원에 사는 사람은 4 차원을 못 본다.

시간의 전체를 모두 못 보는 이유는

우리가 4 차원의 단면에 살기 때문이고 4 차원이 있는 줄도 모르기 때문이고

아직 그 차원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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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12개의 쉘 의문의 신호, 18시간마다 열리는 문 15시간 내 그들이 온 이유를 밝혀야 한다!

평점

7.5 (2017.02.02 개봉)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 마이클 스털버그, 나탈리 티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