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낙제생, 무 스펙 백수, 초짜 신입, 반지하 세입자, 실직자
그가 어떻게 상위 1% 부자가 되었을까?
누구든 부족한 점이 반드시 있다.
나의 부족한 점에 매몰되어 나 스스로가 부족한 상태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나의 부족한 점은 신경도 안쓰일 정도로 나를 특화시킬 것인가?
남들이 보기에 안좋아 보이는 자신만의 어떤 것에 집중하다 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고
그 점을 보완할 정도의 장점을 특화시켰다.
그리고 앞서 나아간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부족한 점에 집중하며 다리 묶여있을 때... 그들은 앞서 나아간다.
이러한 행동과 생각은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책] 아버지는 과거에 간판점, 고물상, 학원 지입 차량 운전, 페인트칠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일을 하셨다. 그 덕에 다방면에 능통하셨지만, 업종을 변경한 이유가 거의 앙해서였다. 여유는 없었지만 열정적이고 자상한 아버지가 늘 좋았고 멋있었다.
그런 아버지가 어느 날 자동차 판금 도장에 도전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날 이후, 아버지는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봉고차에 현수막을 하나 달고 '찌그러진 곳 펴 드리는 분'으로 변신하셨다. 그때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아직도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아마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어차피 쇳덩이는 다뤄 봤고, 페인트칠도 해봤으니 하다 보면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
그때부터 내 인생도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바뀐 것 같다.
제일 초반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떻게든 할 수 있다' 이 말이 졸렸던 내 눈을 번쩍 뜨게 만들어 주었다.
내 마음속에 있었던 불신의 마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힘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망설여졌던 행동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분야든 마케팅이 필요하다.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면 아무리 유용한 어떤 것이라도 쓸모없는 것이 된다.
마케팅은 무엇일까?
마케팅을 한마디로 하자면..."이용 꿀팁"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건의 최대 사용 방법을 잘 모른다.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고, 내 일하는데 바빠서 다른 고민을 할 여유가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이 물건은 다른 곳에 사용할 수도 있어요! 하고 알려주면 그제야
오! 좋은데? 하고 물건의 사용법을 알아차리고 더 유용하게 사용할 때도 많다.
이처럼 마케팅은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상품을 제시하고
그 제품을 최대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연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자체도 사람들이 봐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생각엔 너무나 좋은 것이라도 내 입장에서만 좋은 것 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이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말을 시작한다.
그렇게 이야기 속에서 팔고자 하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공감하고 듣는 사람들이 자신의 비전과 신뢰를 볼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그를 위한 근거와 사전조사 취약점 장점 보완할 수 있는 해결책까지 제시하며
전방위로 보고 있는 자신의 견해를 보여준다.
안될 수 없는 방식으로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마음을 산다.
chapter 4에서는 성공할 수 있는 마케팅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조건들을 보물선 항해 비유해 설명한다.
- 정신 - 영혼(보물선은 보물을 찾지 않는다), 보물(진귀한 보물 두 가지를 찾아라)
- 식사 - 성명(보물선에 옳은 이름을 지어라), 식량(보물선의 식량 4종을 정하라) , 문제(지금 시량을 빼앗기고 있다)
- 주거 - 위치(생사가 걸린 위치를 찾아라), 전략(무역선은 자주 오지 않는다), 장벽(무엇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 의복 - 각본(누가, 왜, 어떻게 그 일을 하는가), 요약(한마디로 모든 것을 증명하라)
- 무리 - 소통(선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라), 출격(오케팅?, 로케팅?)
- 경쟁 - 광고(신나게 팔아라. 보물을 찾아라) , 분석(뭐가 됐든, 닻을 올려라), 점검(항해는 계속되어야 한다)
저자가 마케팅에 대해 그저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전 경험이 정말 강력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암기를 중요시하는 학교 공부를 못하는 성향이 있어서 작가의 생각이 공감이 간다.
암기를 싫어하고 정해진 방법만 강요하는 공부가 싫어서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못난이구나... 하는 생각에 기운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멘토 한 명을 또 만났구나 하고 기뻤다.
정해진 것, 암기를 싫어하는 저자의 방법이 딱 나에게 유용한 방법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취업할 때의 자신을 마케팅한 것이었다.(나도 취준생이기 때문에... 더 와닿았다.)
오 박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j 신문사에 지원을 했다고 한다.
마케팅에 탁월한 오 박사는 학벌 좋은 다른 지원자들과 학벌과 스펙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면의 장점을 만들어 갔다.
서류 전형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많이 적어 내려갔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과 그로 인한 생각들 다른 지원자들 중 별것 없는 자신이 튈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을 마케팅했다. 그리고 서류 전형에 합격하고 면접을 봐야 했다. 오 박사는 면접을 보기 전 모두가 하는 예상 질문, 예상 답변 등등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에 j 신문사의 취약점, 경쟁사가 j 신문사보다 잘하는 것, 못하는 것, 그 요소들을 통해 자신이 보완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갔다고 한다. 그리고 면접에서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자신이 먼저 준비해 간 내용을 발표하듯 이야기했다.
면접관들은 오 박사의 이야기를 끊기는커녕 흥미롭게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합격했다.
글을 잘 쓰는 것과 사람들이 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상황에 맞게 아는 것. 나는 오 박사가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암기와 시험을 못 본다 한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세상의 한 부분을 만들어 낸 사람이다.
나도 이런 사람들의 책이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할 수 있는 도움을 세상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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