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항상 좋은 때만 있지 않다.
기분이 좋다가도 나빠질 수 있고, 활기찼다가도 차분해진다.
너무 당연하다. 계속해서 유지될 수 없는 컨디션과 기분이 당연하듯
우리의 몸도 변동이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몸에도 사용 설명서가 필요하다.
그때 나의 몸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뇌에 관한 책이지만 호르몬을 기준으로 서술한다.
뇌를 작동시키는 것이 호르몬이고 뇌를 좀 더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방법과 원리에 대해서 설명한다.
누가 더 똑똑하고 많은 뇌세포를 만들 수 있는지가 아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뇌를 가장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의 뇌에 주로 사용하는 호르몬 7가지를 기준으로 설명해 준다.
- 도파민
- 노르아드레날린
- 아드레날린
- 세로토닌
- 멜라토닌
- 아세틸콜린
- 엔도르핀
도파민
도파민은 이전에 리뷰한 도파민 형 인간에도 잘 나와있다. 혹시 궁금하다면 밑에 링크를 참조해 주길.
목표를 세세히, 그리고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을 상상하는 방법
- 대신 목표는 빨리 성취 가능한 것으로!
- 무조건 성취를 즐겨야 한다.
- 성취 후 즉시 더 높은 목표를 새롭게 세운다.(실현 가능한 목표로 But 너무 쉽지 않도록)
- 힘들다 X -> 즐겁다 O (리프레이밍)
- 칭찬은 반드시 성취 후에
- 똑같은 과정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보는 것
- 시간제한을 두고 몰아붙이기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도파민이 나오면 '빨리 이해하고', '빨리 습득하며', '기억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노르아드레날린 (긴장감을 이용해서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호르몬)
- 어떤 일을 할 때 단기적인 성취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호르몬이다.
마치 배수의 진을 치는 행위와 같다.
여기서 '단기적인 성취' 인 이유는 노르아드레날린은 반년 이상 계속되면 소멸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장기적 목표를 위한 호르몬 사용법은 없는가?
있다!
위에 나온 도파민 형 동기부여와 번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기 싫은 일을 잘 해내는 방법으로 설명을 하자면
>>> 불쾌한 일을 해야 한다.
>>> 노르아드레날린(긴장을 이용하여 일을 처리)을 사용하여 단기적으로 가능한 일들을 해치워 나아간다.
>>> 힘들다가 아닌 즐겁다고 생각하기,리프레이밍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아내야 한다)
>>> 보상 (일을 끝내면 반드시 나에게 보상을 줘야 한다. 반드시 끝낸 뒤 보상을 줘야 함)
>>> 보상까지 주게 되면 일은 불쾌하기만 한 일이 아니게 된다.
읽다 보면 "아니 이게 쉽냐고..." 이런 생각이 들지만
이 방법이 먹히긴 한다.
보통 무의식에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하기도 전에 싫은 기분이 몰려와서 시작하기도 전에 기운이 다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혹은 시작도 안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노르아드레날린을 이용해서 긴장감을 끌어올려서 바로 해낼 수 있는 일들을 해치우다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싫지 않다. 하면 가능하구나? 하는 기분도 들게 된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다면 해냈다는 성취감과 보상으로 뿌듯한 기분까지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노르아드레날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안 된다.
긴장을 계속하고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긴장이 지속되면 결국 뇌는 지치고 만다. 뇌가 지쳤다는 증거는 자주 깜빡하는 현상으로도 나타난다.
자주 깜빡하는 현상은 결국 일의 안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쉴 때는 확실히 쉬어야 한다.
--------------------------------------------------
지금까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알아봤다.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이 두 가지로 세상에 나온 제품들의 분류가 가능하다
노르아드레날린이 불쾌감이고 도파민이 쾌락이면
세상의 모든 제품은 불쾌감을 해소하거나, 쾌락을 제공하는 것 두 가지 중 하나이다.
둘 다 해당된다면 좋은 제품이지만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
아드레날린 (신체능력/몰입 에너지 강화)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의 이름에서 보이듯이
아드레날린은 노르아드레날린을 보조해 주는 호르몬이다.
차이는 무엇일까?
노르아드레날린이 뇌 속 신경계에서 분비된다면
아드레날린은 신체 장기에서 호르몬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은 근육과 심장을 더욱더 빨리, 강하게 움직이게 해준다.
가끔 인간에게 초인적인 힘이 나올 때도 아드레날린이 분비될 때이다.
아드레날린도 적당해야 한다. 너무 과한 아드레날린은 오히려 결과를 망치게 된다.
예를 들어 발표 전 아드레날린으로 인해 심장이 빨리 뛰는 현상은 좋은 징조이지만,
너무 과도한 아드레날린으로 인해 오히려 아무런 생각이 안 들게 된다면 결과를 망칠 수 있다.
>>>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심호흡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적이다.
세로토닌(스트레스를 줄이는 치유물질)
기상 후 아침 3시간은 오늘 하루의 골든타임이다.
이때 세로토닌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이기 때문에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적절히 조절하여
어떤 정보를 습득하거나 논리적 판단을 하기에 최적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수면과 각성을 통제하는 뇌 내 물질이다.
세로토닌은 위에서 말했듯이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조절한다.
게임에서 캐릭터가 안전한 곳에 있을 때 HP가 자동으로 회복되듯이
사람에게 세로토닌은 치유를 돕는다.
기분이 나아지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물질이다.
하지만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계속해서 회복을 하지 못한 상태로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땐 가만히 있어도 치유가 되지 않는 게임 캐릭터여서 반드시 세로토닌을 회복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세로토닌이 분비되지 않을 때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따로 있다.
- 기분전환하기(어떤 방법으로든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햇볕 쬐기
- 리듬운동(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 - 걸을 때, 계단을 오를 때, 어떤 일을 할 때 ...)
- 산책(뇌가 긴장상태에서 이완 상태로 변한다)
- 꼭꼭 씹어 먹기
별것 아닌 일들이지만 분명 효과가 있다.
(진짜 해보면 신기하게 기분이 나아짐)
**세로토닌 많이 나오는 시간대**
세로토닌은 주로 해가 떠있는 시간대에 분비가 증가하므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창문을 열어 햇빛을 받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중요합니다.
멜라토닌(재충전 시켜주는 수면물질)
세로토닌은 깨어있을 때의 분비물질이고
멜라토닌은 자기 전, 잠자면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밤에 세로토닌이 활성화되면 안 된다.
세로토닌은 열을 내게 해주고 힘을 내게 하는 물질인데 자기 전 세로토닌은 수면에 방해가 된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는 멜라토닌이 분비가 안되고
낮에 다 쓰지 못한 세로토닌이 여전히 분비되고 있어서이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햇빛을 보면서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늦게 일어나서 다 쓰지 못한 세로토닌으로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못하면 잠을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하는 불면증에 괴로워질 것이다.
아세틸콜린(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하기 싫어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생기고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 말이 사실이다.
공부나 일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아... 하면서 계속하고 싶은 기분을 찾다 보면 결국 하지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기분은 하다 보면 들게 되기 때문이다.
하기 싫어도 책상에 앉아서 5분만 하자!라는 생각이 뇌의 자극을 주게 되고 5분만 하겠다는 생각이 몇 시간도 가능하게 해준다.
하루를 잘 사용하는 약간의 팁은
논리적인 뇌 활동(판단이 필요하거나 문제를 푸는 일 등등)을 요구하는 일은 오전에
창의적이 뇌 활동(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 등등)을 요구하는 일은 저녁이나 밤에 하는 것이 좋다.
엔도르핀(효율을 2배 높이는 뇌 내 마약)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상태, 최상의 쾌감 상태에서 분비된다.
엔도르핀은 최상의 집중력을 만들어준다.
몰입 상태를 살펴보면 엔도르핀 분비 상태와 동일하다.
몰입 상태가 되기 쉬운 예로 장인, 요리사,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공장 직원이다.
이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자신이 하는 일의 절차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몰입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나열해 보자면
- 장기 단기 목표를 설정한다
- 오늘 할 일 리스트를 작성한다(가능한 세세히)
- 제한 시간을 적용한다(데드라인)
- 진척 상황을 파악한다(리스트 하나를 끝낼 때)
- 난이도 있는 과제를 설정한다
- 일을 자연스럽게 완수하기 위해 숙달해야 한다
도파민과 비슷한 과정이다.
엔도르핀과 같이 쾌감을 자극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마지막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뇌 속에는 참 많은 호르몬이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내가 알아야 할 점은
외부의 변화 속에서 내 뇌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그 반응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뇌 사용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하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https://link.coupang.com/a/UVk6w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매트릭스 세상 일상이야기 > 모든 정보는 글로 남겨진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부족해 보일까 걱정이라면 [오케팅 - 오두환] (0) | 2023.03.31 |
---|---|
높은 지능이 최고라고 믿고 살았건만... [책리뷰 지능의 역설 - 가자나와 사토시] (2) | 2023.03.29 |
나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방향을 잡아준 책 [책리뷰 AWAKE -박세니 ] (0) | 2023.03.27 |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을 보기 전에 행동을 보자 [책리뷰 The BOSS -안규호-] (1) | 2023.03.14 |
지루한 공부를 통해 짜릿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책 리뷰 공부란 무엇인가 -한근태- ] (0) | 2023.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