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쩌면 쉽고 힘들게 살고 있던 것이 아닐까?"
책을 중반까지 읽다가 들었던 의문이다.
학교에 다니고, 대학을 가고, 회사에 다니고, 돈을 벌기까지 모든 과정이 점점 어려워졌고, 힘들어졌다.
공부보단 놀기를 좋아했고, 돈 벌기보다는 쓰기를 더 좋아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인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공부를 잘하고 돈을 잘 번다는 것이 나에게는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이야기였기 때문에
그런 생각들은 일절 쳐다보지도 않고 지내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그런 쉬운 일들을 계속해서 할 수 없는 시기가 오게 된다.
나는 그렇게 놀지 못하고, 돈이 없는 정체의 시간 속에서 한줄기 동아줄을 잡게 되었다.
책을 읽자.
절대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내 몸도 따라주지 않았다.
하지만 줄을 놓지 않기 위해 나만의 규칙을 세웠다.
- 하루 딱 한 챕터씩 읽기!
- 책 관련 영상 보며 흥미 끌어올리기!
그렇게 조금씩 읽다 보니 관심이 생겼고 동아줄을 따라 이 책까지 오게 되었다.
책이 재미있었다. 빨려가듯 읽었지만 절대 술술 넘길 수 없었다.
책 초반에는 나도 공부 잘할수 있고, 돈도 잘 벌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고
중반에는 나의 과거와 기존에 있었던 생각들을 점검하느라 쉽게 넘길 수 없었다.
후반부에는 나의 생각을 바꾸느라 오래 걸렸다.
그리고 n 회독 나의 무의식이 바뀌려면 반복이 필요했다.
그렇게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너무 쉽고 힘든 방향으로 걸어왔구나...
쉽고 편하게도 아니고 쉽고 힘들게 살아왔다.
생각은 고착화되어 있었고, 그저 대다수가 쉽게 하는 말들은 그대로 내 무의식에 적혀있었다.
쉽고 편한 이 상태 그대로를 좋아했고, 결과는 최악이었다.
이런 최악의 결과로 이 방향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음에도 다른 방법을 몰랐다.
하지만 역행자 책을 만났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한줄기 빛을 보는 기분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랄까?
사막에서 목이 타들어가고 몸이 녹아내릴 것 같을 때 오아시스를 보게 된다면 가는데 힘든 것도 모르고 뛰어가는 것처럼
책에서 소개하는 역행자 6단계를 반복할 것 같다.( 7단계는 반복)
- 1단계 : 자의식 해체
-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4단계 : 뇌 자동화
-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나는 지금 4 단계에 있다.
4 단계는 꾸준히 해야 하지만 좀 더 빠른 성과를 위해서 내 스스로 만든 도전이 있다.
** 일주일 동안 하루 한 권 읽기 **
책을 읽고 블로그에 책 리뷰를 쓰는 것까지가 도전 과제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총 4권을 읽었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지능의 역설, AWAKE, 오케팅)
하루에 한 권 읽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 일 줄은 몰랐다.
(약간 구역질 날 정도로 힘들어서 놀랐다.)
이번 주 7일 동안 하루 한 권을 읽고 글을 쓴다면 정말 뇌 최적화가 되어있을지 궁금하다.
사실 지금도 알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많아졌고, 많아진 것뿐만 아니라 서로 연관시키려는 내 스스로가 보였다.
책 후기를 쓸 때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도 했지만 그만큼 글이 점점 정교화되고, 글을 쓰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의 데이터베이스가 차곡차곡 쌓이고 밀도가 높아지는 만큼 이 데이터들을 제대로 사용하여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고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여유를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까지 갔으면 좋겠다.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마지막으로 이 책을 추천하자면
"나를 제대로 보고, 변화시켜서
쉽고 힘든 인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해주는
희망과 방법을 주는 책.
어렵지만 편한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여기서 "어렵지만" 을 쓰는 이유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기에 어렵다는 용어를 썼다.
(책을 습관화하고, 글을 쓰는 것은 하루 이틀 자극받아서 되는 일이 아니기에)
그 희망을 믿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역행하고 싶은 사람은 읽어야 할 책이다."
** 일주일 동안 하루 한 권 읽기 - 책 후기 블로그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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