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길에 있는 까치 가족이 둥지에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산에 올랐다.
산을 올라가기도 전에 멀리서 보이는
목련꽃이 활짝 피어 얼른 구경 오라고 말을 건네는 것만 같았다.
솜사탕 처럼 활짝핀 목련꽃을 보니 흐뭇한 웃음이 나왔다.
목련꽃 나무에 활짝핀 우듬지에 까치둥지가 잘 있는 것을 보았다.
꽃이 피면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정원이 될거라고 미리 알고있었구나
목련나무가 꽃을 아름답게 피우기 위해 겨울을 견디며 힘을 냈을지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어쩌면 목련나무가 외로워 보여
까치가 우듬지에 까치둥지를
지은것은 아닐까?
정말 새들은 자연현상을 보는 지혜가 있어 명당에 사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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