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울수록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끌어당기는 중력처럼
원하는 만큼 더 멀리 가도록 만드는 도파민
우리는 먹지도 못하는 먹방을 보며 음식에 대한 욕망을 키워 나간다.
대리만족이라고 하지만 내 손안에 없는 무언가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파민은 방출된다.
도파민이 방출되는 조건은 간단하다.
생존에 유리한 것 + 가지지 못한 것 = 도파민
이 두 가지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도파민이 방출된다.
인간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면서
인간이 너무나 간사하다고 느껴지게 만든다.
이거 아니면 저거
여러 가지 충족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 힘을 들여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넷플릭스를 고르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돈을 내고 보는 영화라면 각 잡고 집중해서 보지만
넷플릭스로 보는 영화는 선택지가 많아 기껏 선택한 영화도 조금 보다가 접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영화에 집중하려는 힘을 내지 않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왜냐하면 도파민은 가진 것에는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손에 넣고도 더 원하는 도파민.
아마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도파민을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서 포만감이 들어도 계속 먹게 되는 것은
아마 도파민 때문일 것이다.
음식을 입에 넣고도 입에 넣지 못한 다른 음식을 향해 도파민을 방출한다.
도파민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반응한다.
가질 수 있을 듯 가지지 못하는 욕망은 더 큰 도파민을 방출시킨다.
앞에서 도파민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했다면
이젠 도파민을 긍정적인 면을 볼 차례다.
도파민을 대적할 현재 지향적 화학물질이 있다면 도파민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뇌는 현재 지향적 화학물질을 방출하여 도파민을 억제한다.
도파민이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무언가를 끊임없이 바라는 것이라면
현재 지향적 화학물질은 끊임없이 움직이던 내 몸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과 같다.
그리고 현재의 느낌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
현재(현재지향적 화학물질)와 이상(도파민)이 끊임없이 싸우고 상호작용하며 행동한다면
나의 뇌는 파멸에서 진화로, 중독에서 성취로 바뀔 수 있다.
도파민이 즐거움이라면 현재 지향 화학물질은 고통이 된다.
사람들은 즐거움을 고통으로 바꾸는 과정이 힘들 것이라 생각하고
힘을 들이고 노력하며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즐거움과 고통을 하나로 본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도파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그 다음 고통을 당연히 여긴다면
도파민이 방출된 만큼(기대 만큼) 그 다음 행동은 좀 더 수월하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 성취가 일어난다면
그때부터 미치광이 중독자가 천재로 변화하는 순간이다.
성취가 쌓이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면 끈기가 생기는데 이것을 자기효능감이라 한다.
이쯤에서 그건 유전자 탓도 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중독은 DNA도 바꾼다는 소리를 하고 싶다.
모두가 충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가만히 있는 식물이 아니라면 모두가 충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 충동적인 성향도 도파민의 역할이다.
충동을 욕망으로 바꾼다면 성취를 이뤄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좀 더 들어가자면 사람마다 충동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충동을 욕망으로 바꿀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충동을 욕망으로 바꿨다면 다음 단계는 가치판단이다.
행동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면 구체적 전략을 짜야 한다.
행동으로 바꾸는 초기 단계는 계산과 계획이다.
그 세세한 과정은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다.
너무 충동적이라고 낙담하지 말자
의지력이 않좋은 것이 아니라
도파민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일 것 이다.
"아마 창조자는 천재 아니면 미치광이 일 것이다."
- 도파민형 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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