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1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꽃잎마저 소중한 것처럼 당신도... 벚꽃이 피기 시작한 도심의 거리가 참 예쁘다. 길게 늘어지는 수양벚꽃이 잔잔한 바람에 흔들 흔들거리는게 참 예쁘다.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꽃잎 마저도 밝고 지나가기가 미안하다. 지난 가을 바람에 날려 떨어진 노란은행잎을 발로 차며 걷다가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라는 안도현 작가의 시가 생각나서 은행잎이 떨어진 곳을 피해서 걷던 생각이 났다. 벚꽃이 흔들거리며 피어 있는 아름다운 그림에 떨어진 꽃잎도 함부로 밝지 못하겠다. 힘든 하루도 봄 봄 하는 계절을 느끼며 조금은 웃으면서 살아가보자. 2023. 3.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