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웨어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임베디드 시스템이나 디바이스에 내장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펌웨어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기기를 켜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의 입력을 받아 처리하고, 앱을 실행하고,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컴퓨터의 BIOS(기본 입출력 시스템)나 네트워크 장비의 펌웨어도 있습니다.
펌웨어는 하드웨어에 맞게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디바이스의 제조사에서만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기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제 머리로는 확실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펌웨어를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운영체제, 펌웨어의 구분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인간의 원리로 비유를 해서 설명해 보자면
운영체제는 인간의 뇌와 유사합니다.
뇌는 인간의 몸을 제어하고 조정하며, 다른 기관과 시스템 간의 상호 작용을 조율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운영체제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시스템 자원의 사용을 조정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와 같습니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는 인간의 신체와 유사합니다. 인간의 신체는 인간의 능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장기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드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장치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펌웨어는 인간의 유전자와 유사합니다. 유전자는 인간의 신체를 제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펌웨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며, 컴퓨터 하드웨어를 제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유전자와 유전정보를 지니고 있듯이, 펌웨어는 기기의 동작에 필요한 정보와 명령어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생명체가 성장과 발전을 거쳐 변화하듯이, 펌웨어도 기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업데이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체의 유전자가 후손에게 전달되듯이, 펌웨어 역시 기기에서 기기로 전달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체가 유전적 결함이나 돌연변이로 인해 질병이나 변형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처럼, 펌웨어에도 버그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펌웨어 제조사나 관리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해결해야 하며, 이를 통해 펌웨어는 기기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합니다.
펌웨어의 예시를 들자면
-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카메라는 촬영 모드, 이미지 처리, 메뉴 설정 등을 위해 펌웨어를 사용합니다.
-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펌웨어를 사용하여 부팅, 전원 관리, 통신 및 데이터 전송, 기본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을 수행합니다.
- 라우터: 라우터는 네트워크 관리, 보안, 통신 및 인터넷 연결 등을 위해 펌웨어를 사용합니다.
- TV: 일부 TV 제조업체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버그를 수정합니다.
- 게임 콘솔: 게임 콘솔은 게임 실행, 네트워크 연결, 시스템 업데이트 등을 위해 펌웨어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아두이노는 펌웨어인가?
아두이노는 스케치라는 아두이노 통합 개발 환경에서 작성된 코드를 마이크로컨트롤러에 업로드하여 실행합니다.
이 스케치 코드는 C++로 작성되며, 이 코드가 마이크로컨트롤러의 펌웨어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아두이노는 하드웨어와 펌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이며, 아두이노에서 사용되는 코드는 펌웨어로 분류됩니다.
아두이노 센서를 제어하는 코드를 프로그래밍 합니다.
센서를 제어하는 그 코드가 펌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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